전남도, 내년 국비예산 8조6천525억 규모...사상 최대
전남도, 내년 국비예산 8조6천525억 규모...사상 최대
  • 강성훈
  • 승인 2022.12.2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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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100건 1천488억 반영 성과도...미래성장동력 확보 기대
김영록 지사가 국고 건의 정부예산 반영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가 국고 건의 정부예산 반영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3년 정부예산에 8조 6천525억 원이 반영돼 2년 연속 국비 8조 원 넘게 확보했다”고 밝혔다.

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2천611억 원(증3.1%)이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총사업비 4조 7천억 원 규모의 신규사업 예산 가운데 총 100건 1천488억 원을 반영한 것이 가장 큰 성과로 꼽힌다.

주요 핵심 신규 사업은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의 흐름에 맞춰 선도적 기반을 마련할 그린수소 에너지 섬 조성(여수․신안) ▲차세대 그리드 반도체 센터 구축(나주) ▲첨단 바이오․의료 산업 육성의 초석이 될 국립 심뇌혈관 연구소 설립(장성) ▲뉴스페이스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우주 발사체 사이언스 컴플렉스 조성(고흥) 등이다.

또 ▲도민들의 오랜 대형 숙원사업으로 문화․관광산업 융성을 위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3개 선도사업(해남 호반공연장, 신안 추포도 음식 테마파크, 광양․곡성․구례 워케이션 조성) ▲농업의 고부가가치화와 미래 생명산업 육성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센터(해남) ▲국립 난대수목원 조성(완도) ▲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건립(신안)도 반영됐다.

분야별로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에 편중되지 않고 차세대 에너지산업, 미래 첨단 전략산업, 문화․관광 및 농림․해양 분야 등에 골고루 반영돼 산업별로 균형있게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다.

차세대 에너지산업 분야의 경우 ▲여수‧광양 수소공급 공용인프라 구축 타당성 조사 용역 3억 원 ▲그린수소 에너지 섬 타당성 연구용역 2억 원(여수․신안) ▲차세대 그리드 반도체 센터 구축 3억 5천만 원(나주) 등이 반영됐다.

미래 첨단 전략사업 분야는 ▲ 국립 심뇌혈관연구소 설립(25억 원/장성)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컴플렉스 조성 기본계획 용역 5억 원(고흥) ▲조선․해양 구조물 스마트 운송관리 플랫폼 구축 32억 원(영암) ▲전기차 전주기 탄소중립 환경관리체계 구축 10억 원(나주) ▲미생물실증지원센터 백신 특화 공정인력 양성사업 21억 원(화순) 등이 포함됐다.

문화․관광 분야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3개 선도사업으로 호반 플로팅 공연장 조성 24억 원(해남), 추포도 음식 테마파크 조성 12억 원(신안), 워케이션 조성 19억 원(광양․곡성․구례) ▲서남해안 명품경관 육성 사업 3억 원(무안) ▲국립공원 월출산 생태탐방원 조성 사업 1억 2천만 원(영암․강진 공모) ▲ 나주읍성 관아와 향교 복원‧정비 사업 22억 원 ▲국립 마한역사문화센터 건립 및 역사문화권 종합 정비 사업 17억 원 ▲가고 싶은 섬 조성 사업 10억 원 등이 반영됐다.

사회간접자본((SOC) 분야는 ▲광주~고흥 고속도로 건설 사전 기획조사 3억 원 ▲여수~동순천 IC간 도로 접근성 개선방안 연구 3억 원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 타당성조사 용역 3억 원(광양․여수) ▲담양 고서~창평 국지도 60호선 확장 2억 원 ▲호남 고속철도 2단계 3천46억 원 ▲광주~완도 고속도로 1단계 1천780억 원 등이다.

이 밖에 전남 국립 호국원 조성 2억 원, 국가 노후화학산단 정밀안전진단 용역비 10억 원, 전남 512호 대체 친환경 병원선 건 2억 원 등이 반영됐다.

김영록 지사는 “대통령 당선인 시절부터 시도지사협의회 등 기회 있을 때마다 현안사업을 건의한데다, 도 간부와 도의회, 지역 국회의원 등이 마지막 순간까지 열심히 뛰어준 결과 신규사업을 대거 반영하는 등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해 걱정을 해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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