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순천간 고속도로 건설 본격 논의 시동
여수-순천간 고속도로 건설 본격 논의 시동
  • 강성훈
  • 승인 2022.12.24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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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정부 예산에 사전타당성 용역비 3억원 반영
24일 국회 통과한 정부 예산 가운데 여수 예산 3,557억원 분석

 

여수지역 관심 현안 사업이었던 여수-순천간 고속도로 건설 추진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10일 새벽 국회를 통과한 내년 정부 예산 가운데 여수 고속도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비 3억이 포함됐다.

또, 여수~남해 해저터널 486억, 화태~백야 국도건설 671억 등이 반영되면서 여수지역 SOC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국회는 24일 새벽 열린 본회의에서 총지출 기준 638조7276억원 규모의 2023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날 통과한 2023년 정부 예산 가운데 여수지역 관련 국비 예산은 총 3,557억여원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는 올해 대비 약 760억원 증액된 규모다.

먼저 교통인프라 구축 예산 약 1천 300억여원이 대거 반영됐다.

지역사회가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고, 지역국회의원들이 정부를 상대로 설득해 온 ‘여수~순천 고속도로 신설 사전 타당성 용역예산’(여수~동순천IC간 도로접근성 개선방안 연구) 3억원이 포함돼 고속도로 건설 논의를 본격 타진할 수 있게 됐다.

또,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사업’에는 총 486억 원이 반영돼 내년 착공될 예정이고, 화태와 백야를 잇는 ‘화태~백야 77호선 국도 연결사업’에 671억 원이 반영됐다.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사업 예산은 올해 본예산 대비 485억원, 화태~백야 국도건설 사업비는 올해 추가경정예산 대비 457억원 증액됐다.

여수 국가산단을 위한 예산도 대폭 확보했다.

내년도 예산에 여수 탄소중립 선도지역 대전환과 여수 국가산단 대개조를 위한 ▲탄소포집활용(CCU) 실증지원센터 구축(37억원) ▲석유화학 산업고도화를 위한 촉매테스트베드 구축(20억원) ▲소재부품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79억원) ▲여수~광양 수소공급 인프라 구축 사업 용역비(3억원) 등의 국비 예산 379억원이 반영됐다.

또한 총사업비 9천 352억원의 석유화학 등 탄소중립 R&D 사업도 새롭게 예산에 반영됐다.

이에 더해 여수 국가산단 안전을 위한 ▲여수산단 정밀안전진단사업(10억원) ▲여수산단 스마트 플랜트 방폭 및 화재 안전 인프라 구축 등의 신규사업(45억원) ▲여수산단 공용파이프랙 구조안전성 사업(23억원) 등 82억원이 반영됐다.

여수의 인프라 개선을 위한 ▲여수‧광양항 낙포부두 재개발 사업(135억원) ▲국립 여수해양기상과학관 건립(107억원) ▲여수 국동지구 도시침수 대응사업(70억원) ▲광양(여천)항 묘도수도 항로직선화 사업(25억) 등도 예산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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