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넘은 노후시설...내년 시비 166억원 전액 미편성
여수시가 노후화가 심각한 시민회관과 진남문예회관의 리모데링 사업을 추진하면서 제대로 된 예산 배정을 하지 않아 사업차질이 우려된다.
당초 여수시는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시민회관과 진남문예회관에 대한 내진구고보강과 공연환경개선 등 건축물 및 공연장(무대시설) 리모델링을 진행키로 했다.
2019. 6.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건축설계공모,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해 지난 11월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공사발주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총사업비 197억9천2백만원 중 미확보 예산(시비 16,694백만원)이 내년 본예산에 전액 미편성 된 것으로 드러났다. 사업차질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시민회관은 여수시민들의 대표적 공연시설로 많은 역할을 하고 있으며, 건축된 지 30년이 지나 보수가 시급하고 시민 안전 등을 위해 조속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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