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내리 실패 ‘문화도시’...차별화된 전략 필요
4회 내리 실패 ‘문화도시’...차별화된 전략 필요
  • 강성훈
  • 승인 2022.12.20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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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가 수년째 ‘문화도시’ 선정에 도전하고 있지만, 번번히 고배를 마시면서 전략 부재 비판이 나오고 있다.

여수시는 올해 1억3천여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나의 문화도시 우리의 문화도시를 여수다(기대하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문화도시 조성 공모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행사운영비 1,500만원을 편성했던 시는 올해 각계인사 16명으로 문화도시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사무관리비 8,300만원, 연구 용역비 5,000만원 등 예산도 대폭 증액했다.

하지만, 결과는 문화도시 예비사업선정에서 4회 연속 탈락이었다.

여수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문화도시 지정 사업은 타 지자체의 경우 문화재단이나 문화도시센터가 추진하는데 비해 우리시의 경우 전문 기관과 인력 부재로 시의 의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탈락원인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필요하고, 인근 지자체처럼 차별화된 문화도시 조성 계획을 수립하는 등 치밀한 전략과 실행계획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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