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내년 여수에서 만나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내년 여수에서 만나요
  • 강성훈
  • 승인 2022.12.14 15: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4일, 제16차 캄보디아 세계총회 막내려...내년 10월 여수대회 약속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세계총회가 14일 캄보디아에서 막을 내렸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세계총회가 14일 캄보디아에서 막을 내렸다. 내년 총회 개최예정지인 여수시가 대회 개최기를 전달받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을 보유한 국가들의 협력체인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세계총회가 7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내년 여수대회를 약속했다.

지난 8일부터 캄보디아 코콩과 시아누크빌에서 열린 제16차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세계총회가 막을 내린 가운데 내년 총회 개최지인 여수시는 캄보디아 치아 소파라 부총리로부터 개최기를 전달받았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협회는 만(灣, bay)을 보유한 도시들이 만의 보호와 보전,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설립한 국제협회이다.

1997년 프랑스 법령에 의해 설립돼 프랑스 반(Vannes) 시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현재는 전 세계 25개국 47개 만(bay)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캄보디아 제16차 세계총회에는 20개국 34개 만에서 140여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캄보디아 훈센 국무총리가 주재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국제 컨퍼런스, 연차총회, 바다축제, 맹그로브 숲 탐방, 나무심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또, 이번 총회에서 여수만협회 강병석 차기회장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협회 아시아 대표부회장에 만장일치로 선출되기도 했다.

내년 제17차 세계총회는 여수에서 열릴 예정으로 내년 10월 5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해양 국제포럼, 지역축제 연계 행사, 지역 문화공연, 여수만 탐방과 전남도 내 주요 관광지 시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여수만 르네상스’ 실현을 위해 여수만(Yeosu Bay)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개발, 해양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여수시는 2009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협회에 가입해 2014년 제10차 세계총회를 개최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