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정주여건개선의 핵심은 대학병원 유치”
“여수, 정주여건개선의 핵심은 대학병원 유치”
  • 강성훈
  • 승인 2022.12.13 09:1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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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주 의원, “여수시 부지확보 등 적극행정 나서야”

 

지역 정치권이 앞다퉈 대학병원 건립 유치 등을 추진중이 가운데 여수시도 보다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유치를 위한 준비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다.

여수시의회 정현주 의원은 12일 226회 정례회 10분 발언을 통해 “남해안 거점도시로 전남 동부권의 지속발전 가능한 성장도시 여수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정주여건이 개선돼야 하고, 그 핵심이 바로 대학병원 설립이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정 의원은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 여수를 만들어 가는데 있어 영호남의 경제적 발전의 축이 되는 것은 여수-남해해저터널 완공이고, 지방소멸의 위기에 강력히 대응하고 정주하기 좋은 지방 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 바로 대학병원 설립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를 거듭할수록 노후화된 국가산단에서 발생하는 사고가 늘어나고 있으며, 중증 응급환자 전원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현실에서 대학병원 설립은 반드시 여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대학병원이 생겨서 중증환자 및 암환자들이 여수에서 치료받기를 원하고,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내에 최상의 치료를 받고 싶다는 희망이 반드시 여수에 대학병원이 유치돼야 하는 이유다”며 정치권이 대학병원 유치에 나서야 하는 당위성을 거듭 강조했다.

또, 정 의원은 대학병원 유치를 위한 정치권의 노력에 비해 여수시 정부의 미온적인 태도를 지적했다.

정 의원은 “대학병원을 여수에 유치하기 위해서는 병원부지선정 및 확보 등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교육부 인가가 난 후에는 아무리 행정력과 정치력을 총동원해도 이미 모든 준비를 마쳤다는 전남 서부권을 이길 수 없을 것이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 때문에)여수시정부의 적극적이고 과감한 행정력이 요구되는 것으로 대학병원 설립을 위한 부지 마련이 그 시작이다”며 여수시의 보다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했다.

정 의원은 “(최근 발의된 특별법이)전남 동부권의 의료시스템을 전면 개선하고, 여수~남해 해저터널로 생활권이 공유될 경남 서부권까지 의료 인프라 확대의 수혜를 받으므로써 전남과 경남의 지역 상생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김회재 의원은 최근 의대는 순천에, 대학병원은 여수에, 간호대는 광양에 설치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설치 및 대학병원 설립을 위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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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그레 2022-12-23 16:27:18
도시 계획을 미리미리 잘 세워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