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만흥동 개발, 주민동의 전제로 사업추진”
“여수 만흥동 개발, 주민동의 전제로 사업추진”
  • 강성훈
  • 승인 2022.12.0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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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재 의원, 국토부 긴급보고서 관련 입장 밝혀
김회재 의원이 1일 국토부 관계자들로부터 만흥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해 긴급 보고를 받고 있다.  

 

일부 주민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는 만흥지구 택지개발 조성사업과 관련해 국토부와 LH가 “주민 동의를 전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만흥 택지개발 사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에 따르면 “1일 국토부 민간임대정책과 정천우 과장, LH 지역균형발전사업처 권운혁 처장이 이와 같이 의원실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만흥지구 택지개발 조성사업 반대 비상대책위원회가 국토부 앞에서 삭발 집회를 열고, 집회 도중 고령 주민 1명이 실신하는 사태가 벌어지는 등 반대여론이 높아지자 국토부와 LH로부터 만흥지구 택지개발 조성사업 긴급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국토부 민간임대정책과 정천우 과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동의를 전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면서 “주민들의 의견 수렴 없이 사업을 강행하지 않을 것”이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의원은 “수 대에 걸쳐 삶의 터전을 이어오신 고향 어르신들의 의견을 무시한 개발행위는 용납되어서는 안된다”며 “국토부와 LH의 전향적인 태도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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