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대학은 인재양성, 지역산업계는 일자리’ 상생 모델 눈길
여수, ‘대학은 인재양성, 지역산업계는 일자리’ 상생 모델 눈길
  • 강성훈
  • 승인 2022.11.3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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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산단공장장협, 여수캠퍼스에서 간담회 열고 협력방안 공유
전남대 여수캠퍼스와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가 28일 간담회를 개최하고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전남대 여수캠퍼스와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가 28일 간담회를 개최하고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지역 대학과 산업계가 인재양성과 지역출신 인재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전남대 여수캠퍼스(부총장 박복재)는 28일 지난 28일 여수캠퍼스 청경마루에서 여수국가산단공장장협의회(회장 장갑종)를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지역과 대학 그리고 지역산업계간 상생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4번째 간담회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남대측에서는 박복재 부총장을 비롯해 보직자와 주요센터장 등이 참석했고, 공장장협의회 측에서는 장갑종 회장을 비롯해 ㈜LG화학, 한화솔루션(주), 한국바스프(주), 롯데케미칼(주), ㈜E1 등 9개 회사 대표자가 참석했다.

박복재 부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과 대학 그리고 지역산업이 함께 상생하기 위한 상생협력체계 구축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이를 위해 여수캠퍼스는 지역과 함께하기 위한 오픈캠퍼스, 지역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싱크탱크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각 사 대표들은 “대학의 지역사회와의 협업 노력이 인상적이다”며 “지속적으로 만나서 함께 할 수 있는 제안은 물론 문제점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석유화학 산업이 변화하고 있다. 기존의 화학공학만으로는 산업구조를 이끄는데 어려움이 예상된다. 화학공학이 아닌 배터리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 “재직자 중 전문대 출신의 학사 학위 및 대졸자의 석사학위 과정과 함께 경영학전문석사(MBA) 학위과정 신설여부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외지인력의 경우 2~3년내 다른 지역으로 이직하는 이직율이 높다. 지역 사회 인재공급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지역대학이 담당해 주면 이직률은 물론 그에 따른 기업의 손실도 줄어들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남대 여수캠퍼스는 조만간 간담회를 진행한 기관들과의 상생협력체제 구축 선언을 위한 대토론회 개최로 ‘지역-대학-지역산업계 릴레이 간담회’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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