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웅천 생숙 붕괴사고 본격 원인 조사 착수
여수, 웅천 생숙 붕괴사고 본격 원인 조사 착수
  • 강성훈
  • 승인 2022.11.23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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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사고 조사위원회’ 21일 첫 회의...응급복구 현황 등 조사
웅천 생활형숙박시설 흙막이 붕괴사고와 관련해 구성된 사고조사위원회가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여수시가 지난 2일 발생한 웅천 대형 생활형숙박시설 흙막이 붕괴 사고와 관련한 사고원인 조사에 본격 착수했다.

여수시는 21일 웅천 생숙 붕괴사고 관련 ‘여수시 지하사고 조사위원회(이하 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여수시 지하사고 조사위원회(이하 조사위)’는 토질, 기초, 수리, 구조분야 민간전문가 7명으로 구성됐다.

조사위는 21일 재난상황실에서 가진 첫 회의에서 여수시가 제공한 설계도 상세도면과 시공 자료 등을 깊이 있게 검토했다.

또한 현장소장, 감리단장 등 공사 관계자를 불러 사고 전후 확보된 영상을 토대로 시공 과정과 사고 징후에 대해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사고현장으로 이동해 해수유입 상황과 응급 복구된 현장을 확인하고 공사 관계자에게 추가 자료를 요구했다.

조사위는 한 달 간 일정으로 대면, 비대면 회의를 수시로 개최해 사고원인 규명에 주력하기로 했다.

한편, 일선 지자체에서 구성한 지하사고 조사위원회는 2018년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 이후 4번째 사례다. 광주‧전남에서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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