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투자협약 체결…2024년까지 새 제조공장 설립 계획
롯데케미칼이 여수국가산단내 공장부지에 2천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 신규공장 건립에 나선다.
23일 여수시와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지난 21일 여수국가산단 내 2,056억 규모의 제조공장 및 배터리 사업 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정기명 여수시장과 롯데케미칼㈜ 황진구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케미칼㈜ 여수1공장에서 열렸다.
협약서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여수1공장에 페인트, 생활용품 증점제 원료로 사용되는 헤셀로스 제조공장과 바나듐 배터리 전해액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특히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6Block에는 향후 신규 공장 건립을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생산시설 및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약 420명의 직‧간접 고용창출과 건설기간 중 연인원 약 1,500명의 고용효과가 예상된다.
여수시는 원활한 투자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적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황진구 기초소재사업 대표는 “금번 투자는 롯데케미칼이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유지하고, 차세대 배터리 소재 생산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동시에 추가로 신규 투자를 검토하는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질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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