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정치권, 모처럼 활기 찾은 여수공항 옛날 돌아갈까 노심초사
여수 정치권, 모처럼 활기 찾은 여수공항 옛날 돌아갈까 노심초사
  • 강성훈
  • 승인 2022.11.15 09:53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철현·김회재 의원, 항공사 노선 축소 움직임에 관련기관 압박 이어져
전남도가 삭감했던 항공사 손실재정 지원 예산 반영 이끌어내기도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100만 이용객을 달성하며 모처럼 활기를 찾았던 여수공항이 항공사들의 운항취소가 이어지면서 경쟁력 약화 우려가 커지자 지역 정치권이 해결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김회재 의원은 최근 국토부 김헌정 항공정책관과 제주항공 송경훈 실장, 진에어 이광 상무 등을 잇달아 만나 항공사 노선 감축 철회를 촉구했다.

또, 최근 전남도가 여수공항을 이용하는 항공사의 재정손실금 지원을 삭감했다가 내년 예산에 재반영키로 한 것에 대해서는 환영입장을 밝혔다.

김회재 의원실에 따르면 전남도는 2023년 예산에 여수공항 등 전라남도 공항 이용 항공사의 운항 손실액을 지원하는 예산 14억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중단된 여수공항 항공사들에 대한 재정지원이 내년부터 재개될 전망이다.

김 의원은 “여수공항은 전남 동부권 85만 지역민의 교통편의와 1천만 관광객의 접근성 향상을 책임지고 있고 있다”면서 “연매출 100조원을 실현하고 있는 여수국가산단·광양국가산단을 비롯한 광양만권 입주 기업 지원을 위해서라도 재정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국토교통부와 제주항공, 진에어 관계자들을 잇달아 만나 항공사들의 여수공항 노선 감축이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하며 노선 감축 철회를 촉구했다.

이같은 김 의원의 입장에 국토교통부는 “지역 공항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겠다”면서 “관련된 법률과 제도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철현 의원도 지난 10일 국회 예결특위 질의를 통해 국토부 장관에게 ‘제주항공사의 여수공항 운항 중단’에 대해 국토부의 책임 방기 및 무사안일을 지적하고 국토부 차원의 여수공항 활성화 대책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주 의원은 “아무런 보완책 없는 국내선 운항 중단은 민간 항공사의 사회적 책임을 외면한 처사일 뿐 아니라, 이를 묵인한 국토교통부의 무사안일로 공공성과 지방자치를 역행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와 함께 항공사업법 18조 조항을 근거로 “여수공항 운항중단 사태에 대해 직권운항 배정권을 발동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전남도 및 동부권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의와 재정지원 방안을 마련해 여수공항 활성화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강문성 도의원도 지난 9일 제367회 제2차 정례회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수공항의 지속가능한 활성화를 위해서는 여수공항 이용 항공사에 대한 재정지원을 재개해야 한다”고 전남도의 재정지원 재개를 강하게 요구해 긍정 답변을 이끌어 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여수공항역 2022-11-15 20:26:31
신풍역 주변을 개발하여 대기업지역본사제 도입을 통해 대기업 지역본사 여수유치대비를 위한 여수공항역세권개발을 강력히 촉구한다.

산업.관광비즈니스 배후단지를 만들어야 공항이용도 쉬워지고 뭐할건데 주변엔 허허벌판격이라 배후신도시가 있는 영종도공항은 물론 앞으로 개발될 청주공항주변, 무안공항역세권개발, 대구경북신공항 배후신도시, 가덕도신공항 배후도시등등생각하며 여수도 관심 기울여야 한다.

여수기반 저가항공사 유치는 말할것도 없고 거문도,초도,손죽도 섬비행장도 해야 하며 일반공항에도 제한적 국제노선 유치 허용을할수 있는 특례지원공항제 도입해야 하지만 여수공항역세권개발해야만 인구 늘어나고 지역세수늘어날수 이있으니 신풍역을 여수공항역으로 반드시 부활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