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형 365 메타 아일랜드‘조성 제안 눈길
‘여수형 365 메타 아일랜드‘조성 제안 눈길
  • 강성훈
  • 승인 2022.11.09 07:4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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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출 의원, “섬박람회 뿐만 아니라 관광 산업에 활용 가능”
정신출 의원.
정신출 의원.

 

세계섬박람회 개최를 준비중인 여수시가 지역의 섬을 가상현실로 구현하자는 제안이 나와 눈길을 끈다.

여수시의회 정신출 의워은 8일 열린 제225회 정례회 10분 발언을 통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여수 지역의 섬을 가상현실로 구현한 ‘여수형 365메타아일랜드’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정 의원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정부와 타 지자체가 메타버스 활용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여수시 또한 메타버스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해야 할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현재 섬박람회 추진 시 예상되는 문제점으로 예산 및 콘텐츠 부족, 행사시설 철거로 인한 일회성 행사 전락 우려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문제의 대안으로 ‘여수형 365메타아일랜드’ 구축을 제안했다.

“섬박람회 콘텐츠 제공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면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이다.

우선 “‘여수형 365메타아일랜드’를 통해 섬박람회 사전 공개함으로써 행사 홍보는 물론 관광 수요 등을 예측할 수 있어 박람회 개최 전 다양한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사진‧영상 자료를 활용해 무인 섬, 관광지, 박물관, 전시관, 컨벤션센터 등을 구현함으로써 직접 방문이 어려운 관광객이 언제 어디서나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함으로써 관광도시 여수의 위상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섬·연안·다리 등을 ‘디지털트윈’으로 구현해 시공간의 물리적인 제약을 극복한 여수시만의 독자적인 관광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행사와 메타버스 형태의 행사를 동시에 개최하고 메타버스 내에서 특산품 구매 등도 가능하게 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아울러 디지털 명예 시민증을 발급해 365섬 분양, 땅 분양, 집짓기, 정원 가꾸기 등 흥미 유발을 통해 여수에 대한 관심도를 높인다면 여수시의 핵심 디지털 인프라로 성장할 것이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여수의 더 나은 미래를 잇는 더 나은 기회를 얻는 것은 지금 여수시의 긍정적인 마인드에 달려 있다”며 “새로운 변화를 기회의 장으로 인식하고,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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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출 2022-11-09 13:06:36
아이디어 좋다 기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