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김치 등 50개 품목 선정...22일 공급업체 선정
여수시가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 기부제’의 안정적 시행을 위한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우선 적극적인 기부를 유도하고 기부자들의 감사의 마음을 담은 답례품 선정을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7일 ‘제1차 답례품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답례품 선정과 공급업체 공모 등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고향사랑 기부제’의 첫 답례품으로 갓김치세트, 멸치세트, 생선세트 등 50개 품목을 선정했다.
위원회는 온라인 설문조사, 관계부서 추천 등 사전 선정한 품목을 대상으로 지역 대표성, 안정성, 기부 유인효과,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고려해 평가를 진행했다.
이와 함꼐 지역 내 공급업체 모집을 위한 공모 절차와 김치업체 15개소, 그 외 품목 3~5개소 등 구체적인 선정 방안 등을 위한 논의도 이어졌다.
시는 오는 8일부터 공급업체 선정을 위한 품목, 자격, 구비서류 등을 공고하고, 22일부터 이틀간 접수를 받아 2차 답례품선정위원회를 거쳐 공급업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정기명 시장은 “지역 특산품 업체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 드리며, 우리 시에 보다 많은 분들의 기부행렬이 이어지도록 특색 있는 답례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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