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
여수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
  • 강성훈
  • 승인 2022.11.0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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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긴급 방제 나서
3일 새벽 여수 앞바다에서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3일 새벽 여수 앞바다에서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여수 앞바다에 정박중이던 유조선에서 기름이 해상으로 유출돼 해경이 긴급방제에 나섰다.

3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제수)에 따르면 “이날 새벽 여수 앞바다 정박지에서 연료유 수급 중 일부 기름이 해상에 유출돼 긴급 방제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38분께 여수시 D-2 정박지에서 LPG운반선 A호가 유조선 B호로부터 연료유 수급 중 기름이 해상으로 흘러 넘쳤다.

유출 사고 신고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과 방제정 9척, 관계기관 2척, 민간방제업체 방제선 2척 등 총 13척을 동원해 사고 선박 주변 오일펜스 총 400m를 설치하고 유흡착재를 이용해 긴급방제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번 사고는 LPG운반선 A호가 연료유 수급 중 탱크 에어밴트를 통해 저유황연료유가 갑판상 흘러넘쳐 일부가 해상으로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여수해경은 방제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선박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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