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웅천 생활형숙박시설 신축 현장 흙막이 붕괴
여수 웅천 생활형숙박시설 신축 현장 흙막이 붕괴
  • 강성훈
  • 승인 2022.11.02 1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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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 유입 인근 지반 침하 우려,,, 주민 긴급대피·교통통제

 

여수 웅천 골드클래스 더 마리나 신축공사 현장에서 터파기 공사중 흙막이 벽이 붕괴대 해수가 유입되면서 인근 지역 지반침하 우려로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고, 일대 교통이 통제됐다.

2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0분께 여수시 웅천동 골드클래스 더 마리나 생활형숙박시설 신축공사 현장에서 흙막이 공사중 밀물 수압에 의해 흙막이 벽이 붕괴되면서 해수가 유입됐다.

이날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현장에 인접한 인근 상가 상인들과 주민들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여수시는 도로 침수와 붕괴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되자 공사 현장 일대에 안전선을 설치하고 차량과 보행자 통행 제한에 나섰다.

또, 이날 오후 5시께 안전문자를 통해 차량 접근을 금지하는 안내에 나섰다.

사고 접수 직후 여수시와 소방, 경찰, 산업안전공단 관계자들이 현장에 나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여수시 등은 우선 만조시간 이후 사업장 내 배수작업을 실시하는 등 응급조치에 나서는 한편, 주변 민간 추가 붕괴 방지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현장 인근에 상황실을 마련하고, 밤사이 응급 조치 상황 등을 점검하는 한편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한편, 해당 신축 현장은 지하3층 지상 43층 4개동 규모의 에 생활형숙박시설 496실을 건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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