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의정비, 7.1% 인상 결정
여수시의회 의정비, 7.1% 인상 결정
  • 강성훈
  • 승인 2022.11.01 09: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초 13% 인상안에서 부정 여론확산에 후퇴한 듯

 

여수시의회 의원들의 내년 의정비가 연 267만원 오르게 됐다.

당초 13% 인상폭을 결정했던 잠정안에서 크게 후퇴하면서 7.1% 인상하는 선에서 조율됐다.

여수시 의정비심의위원회는 31일 시청 회의실에서 의정비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의정비를 현행 3,754만원에서 7.1% 인상된 4,021만 원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의정비 중 월정수당은 당초 연 2,434만 원에서 267만원이 오른 연 2,701만 원으로 결정됐다. 의정활동비는 1,320만원이다.

의정비는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으로 구분되는데 지방자치법 시행령으로 금액이 명시된 의정활동비와 달리 월정수당은 의정비심의위원회에서 증액, 동결, 삭감 여부를 결정하며 향후 4년간 적용된다.

당초 여수시의회 의정비심의위원회는 두차례 회의를 거치면서 의정비를 현재 연 3,754만원에서 13% 인상해 연 4,070만원으로 하는 안을 잠정 결정했었다.

하지만, 도내에서 가장 큰폭의 인상을 추진하면서 여론의 주목을 받았고,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면서 주민공청회 등을 거쳐 최종 7% 인상하는 선에서 결정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