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여성들의 일자리 지원을 위한 ‘2022 전남여성일자리박람회’가 3년여만에 대면 행사로 열려 관심을 모았다.
2022 전남여성일자리박람회가 27일 여수 흥국체육관에서 지역 여성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 개최됐다.
3년만에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취업에 관심있는 지역 여성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축제장을 연출했다.
이날 하룻동안 2,200여명의 여성들이 박람회장을 찾았으며, 32개 업체가 현장에서 면접을 진행하여 296명의 구직자가 일자리를 찾기 위해 면접에 참여했다.
현장에서 채용된 임모씨는 “장기간 경력단절로 자존감이 많이 저하됐는데, 오늘 면접을 통해 바라던 사무원으로 현장에서 채용이 확정되어 매우 감격스럽다”고 기쁨을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는 올해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슬로건 ‘세상을 잇다, 여성이 있다’를 주제로 올해 여성일자리박람회를 준비했다.
특히, 메타버스운영 사무국을 진행해 현장과 메타버스안에서 박람회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이번 박람회는 여성인력개발센터를 통해 취업한 훈련생들과 함께 진행해 그 의미를 더했다.
지난 2019년도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 직업교육 훈련생이 박람회장 메타버스를 구축하고, 주제영상, 당일 현장 스케치 폐회식 영상 제작 등도 센터에서 ‘미디어크리에이터’, ‘멀티미디어콘텐츠제작과정’을 수강한 훈련생들이 직접 참여해 제작했다.
이날 박람회장에서는 취업 지원외에도 1인미디어크리에이터, 스마트파머, 플랜테리어디자이너, 사회복지실무자 등 여성유망직종의 멘토링을 진행했다.
직업심리검사, 직업카드검사, MBTI성격유형검사, 취업서류·면접 클리닉, 퍼스널 컬러 진단, 이력서사진 촬영, 면접 메이크업과 헤어 컨설팅도 진행하며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 박은영관장은 “전남여성일자리박람회가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가 앞으로도 여성과 세상을 잇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부설 여수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역여성들의 취업연계와 취업·창업상담과 교육을 통해 여성들의 경제활동인구 편입을 돕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