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다시 쏘아올린 불꽃축제 여수밤하늘 수놓다
3년만에 다시 쏘아올린 불꽃축제 여수밤하늘 수놓다
  • 강성훈
  • 승인 2022.10.23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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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만 4천여 명 관람객 불꽃쇼, 드론 라이트쇼 등 즐겨
여수밤바다불꽃축제가 3년만에 재개돼 20여만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축제를 즐겼다. 

 

3년 만에 다시 찾은 ‘2022 여수밤바다 불꽃축제’가 22일 저녁 여수밤바다를 화려하게 수놓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화려한 불꽃쇼에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환호했지만, 극심한 교통 혼잡이 재연되며 개최 장소를 제고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이어졌다.

22일 밤 이순신광장 앞 해상 일원에서 약 3시간 동안 펼쳐진 이날 축제에는 19만 4천여 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주요 관람 포인트로 알려진 시내 곳곳에는 축제시작 4~5시간 전부터 좋은 입지를 차지하려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몰려 북세통을 이뤘다.

긴 기다림 끝에 식전공연에 이어 불꽃축제만의 특별한 메시지를 담은 300여대의 드론 라이트쇼가 여수밤하늘을 수놓으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40여분간 가을밤하늘에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지자 축제 분위기는 절정에 이르렀다.

 

불꽃쇼의 감동은 버스킹 공연으로 고스란히 전달돼 시민과 관람객 모두가 하나 되는 흥겨운 축제의 한마당으로 이어졌다.

이문봉 여수밤바다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불꽃축제에 많은 도움을 주신 여수경찰서, 여수해양경찰서, 여수소방서 등 유관기관에 감사드린다. 더불어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해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 덕분에 축제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해나갈 여수밤바다 불꽃축제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정기명 시장은 “‘우리, 다시 여수밤바다’라는 주제로 3년 만에 돌아온 이번 불꽃축제가 더욱 크고 화려한 퍼포먼스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께 위로를 전하는 희망의 불꽃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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