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구 수성 재향군인회와 자매결연 체결...교류확대 약속
여수시재향군인회와 대구광역시 수성구 재향군인회가 자매결연을 맺고 영호남 소통과 화합에 앞장서기로 했다.
여수시재향군인회와 대구광역시 수성구 재향군인회는 13일 여수상공회의소 강당에서 회원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여수시재향군인회가 추진해 결실을 맺은 이번 영호남 자매결연행사는 영호남의 화합과 국민 대통합을 위해 매년 번갈아 개최하기로 했다.
여수에서 첫 행사를 가진 이날 자매결연서 서명 및 교환을 시작으로 여수시회의 환영사와 대구 수성구회의 답사, 여수시장과 의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우종완 여수시재향군인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글로벌 시대에 세계가 하나되고 통일의 시대적 소명에 사는 우리가 지역을 구분하여 질시와 반목으로 배타적 감정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시대에 영원히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달구벌 대구광역시의 중심인 수성구와 전남 제1의 도시 여수의 만남은 동서의 벽을 넘어 조국의 통일과 발전으로 이어지는 디딤돌이 될 것이며 교류을 통해 더욱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두 재향군인회는 이날 첫 행사를 계기로 향후 문화와 체육분야 등 다양하게 교류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남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