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건강 위해 '맨발 길' 조성
시민 건강 위해 '맨발 길' 조성
  • 전형성
  • 승인 2022.10.14 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수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정주여건으로 ‘맨발 길’을 조성하자는 제안이다.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에 따르면 백인숙 의원은 27일 제223회 정례회 10분 발언을 통해 이와 같이 제안했다.

백 의원은 먼저 “인간은 환경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좋은 자연환경이 주변에 있어야 한다”며 건강을 위한 주변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현대 의학의 눈부신 발전은 인간의 수명을 획기적으로 연장시켰다”며 “행복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는 건강이 필수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또한 “건강의 중요한 요소인 자연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은 공공부문이 할 일이다”라며 “우리 시도 시민들의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한 추가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백 의원은 “최근 지자체들은 앞 다퉈 숲길과 산책로에 맨발 길을 조성해 시민들께 제공하고 있다”며 경주시 황성공원, 북한산 둘레길, 대구광역시 수목원, 서울 도봉구 초안산 근린공원, 나주시 금성산 등에 조성된 맨발 길 예시를 들었다.

또한 맨발로 걷는 것이 건강에 좋은 이유를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설명했다. 백 의원에 따르면 맨발 걷기는 혈액 순환 관련 질환 개선, 심리 안정, 보행 패턴 회복 등에 도움을 준다.

백 의원은 “시민들이 아름답고 건강한 노년을 맞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맨발 길을 비롯한 자연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시민에게 봉사하는 우리의 책무다”라며 맨발 길 조성을 제안하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