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 자동차전용도로, 고속도로 승격해야”
“여순 자동차전용도로, 고속도로 승격해야”
  • 강성훈
  • 승인 2022.10.0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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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상의, 여수 연결 도로망 개선 촉구 건의서 전달
여수상공회의소가 여수를 연결하는 도로망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은 상습교통정체를 겪은 만덕교차로 개선사업 현장.
여수상공회의소가 여수를 연결하는 도로망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은 상습교통정체를 겪은 만덕교차로 개선사업 현장.

 

최근 여수에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역경제단체가 여수를 연결하는 도로망 개선을 건의하고 나섰다.

여수상공회의소(회장 이용규)는 지난달 30일 순천완주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 간 고속도로 연결 등 여수를 연결하는 도로망 개선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국토교통부와 국회, 전남도 등 관련 기관에 전달했다.

여수상의는 건의서를 통해 “여수시는 매년 1,000만 명 이상 관광객이 방문하는 남해안 대표 해양관광도시이자 여수국가산업단지, 여수광양항 등이 입지한 전남을 넘어 국가 경제를 견인하는 산업도시임에도 여수시로 진입하는 고속도로의 부재로 교통량이 포화·정체되는 현상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상황이 반복되며 “여수국가산단의 물동량과 여수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이동을 원활히 처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는 것.

이에 상의는 “순천완주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 간 고속도로 연결과 여수로 진입하는 자동차 전용도로를 고속도로로 승격해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

상의 관계자는 “여수권역으로 진입하는 고속도로가 연결되면 산업 물동량 뿐 아니라 남해 ~ 여수 해저터널 연결로 인한 관광수요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교통망 개선은 지방도시 소멸, 지역 균형발전으로 지역 간 불균형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수상의는 도로망 개선 뿐 아니라 철도교통망 개선을 위해 지난 4월 전라선 KTX 전용선 건설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추진을 건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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