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도심 한가운데 ‘숲의 싱그러움 물씬’
여수 도심 한가운데 ‘숲의 싱그러움 물씬’
  • 강성훈
  • 승인 2022.10.0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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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미술관, 류재현 작가 ‘숲, 바람의 숨결’전
류재현 작가의 '숲, 바람의 숨결'전이 6일부터 여수미술관에서 선보인다.
류재현 작가의 '숲, 바람의 숨결'전이 6일부터 여수미술관에서 선보인다. 사진 여수미술관 제공

 

가을의 길목에 선 도심 한가운데 가을내음 물씬 나는 숲에 빠져 들 특별한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여수미술관(관장 서봉희)은 10월 특별전으로 오는 6일부터 22일까지 류재현 초대전 ‘Forest, Breath of wind - 숲, 바람의 숨결’展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산과 숲, 나무 등의 싱그러운 ‘초록’은 위로와 위안의 효과를 가져다주며 평화와 시원함을 표현한 작품이 선보여 코로나19 유행으로 지친 시민들에게 잠깐의 휴식과 마음의 안정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싱그러운 숲을 극사실적으로 표현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류재현 작가는 이번 여수미술관 초대전에서 ‘숲, 바람의 숨결’이라는 주제로 초록빛의 자연을 통해 생명성을 표현하는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회화 언어를 통해 자연에 깃든 생명성의 순간을 포착하는 작가로 자연을 직접 관찰하고 느낀 경험을 담아내는 그의 작품은 온통 초록빛으로 가득하다.

 

작품의 주된 소재는 숲과 강으로 숲길 너머, 강 건너 ‘그 너머’의 풍경을 화폭에 담아내고 있다.

그 곳은 누구나 꿈꾸지만 갈 수 없는 ‘유토피아(Utopia)’가 아닌, 실재하는 장소 즉, ‘헤테로토피아(Heterotopia)’라는 공간이다. 그곳은 아이들에게 다락방과도 같은 숨겨진 비밀공간, 시간도 멈춰선 신성한 ‘나’만의 장소인 셈이다.

서봉희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자연을 그대로 가져다 놓은 그림들을 감상하며 청량함 가득한 휴식을 취하는 편안하고 아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류재현작가는 전주에서 태어나 전북대학교 미술교육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22년 전라북도립미술관서울관 등 전주, 서울, 인천, 파리 등에서 20회의 개인전과 KIAF, AAF Singapore, 상해 호산옥션 등 국내외 아트페어, 옥션, 기획전 등에 참여했다.

그 외 2012년 파리 Cite Internationale Des Art에서 입주작가로 머물며 작업하였고 2012년 전라미술상을 수상하였으며, 현재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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