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2분기 경제 성적 대체로 양호
여수지역 2분기 경제 성적 대체로 양호
  • 강성훈
  • 승인 2022.09.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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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여행 관련 업종 상승세 이어져
올해 2분기 여수지역 경제상황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지역 2분기 경제 성적이 전 분야에 걸쳐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상공회의소(회장 이용규)는 올해 2분기 지역경제동향을 조사․분석한 ‘2022년 2/4분기 여수지역경제동향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여수국가산업단지의 2분기 생산 실적은 약 27조 378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18조 3,978억원) 47.0% 증가했다.

1분기에 비해서도 2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실적도 104억 4,200만 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47.9% 증가했다.

도세, 시세, 과년도 징수를 합산한 여수시의 2분기 조세 징수 실적은 2,558 억 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5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세가 1,910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산업 분야는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2분기 어획고는 6,558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4% 감소했고, 위판액 역시 238억 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1.0% 감소했다.

철도 이용객과 여수공항 이용객은 큰 증가세를 보이며 지역 관광시장의 회복세를 증명했다.

열차 이용객은 승차 인원 28만 97명, 강차 인원 28만 4,544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승차 41.7%, 강차 4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공항의 이용객수는 33만 1,433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5.3% 증가하였고, 전 분기에 비해서는 26.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여수~서울간 이용객은 20만 26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5% 감소한 반면, 여수~제주간 이용객이 11만 8,17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7%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공항이용객 증가를 이끌었다.

또, 올해 신규 취항한 여수~양양간 이용객도 1만 2,995명으로 전 분기에 비해 12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공항활성화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이같은 대중교통 이용객 증가는 관광시장 활성화로 이어져 2분기 여수를 방문한 관광객은 311만 여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36.4% 증가했다.

한편, 여수지역 분기별 경제동향은 여수상공회의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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