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하화도 앞 해상에서 패들보트를 즐기던 이들이 무더기로 해경에 구조됐다.
18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제수)는 “여수 하화도 앞 해상에서 표류중이던 패들보드 6대에서 7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4분께 여수시 하화도 북방 약 550m 해상에서 패들보드 6대가 수상레저활동 중 갑자기 부는 돌풍으로 속력이 나지 않고 힘이 빠져 표류하면서 구조를 요청하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등을 보내 표류 중인 패들보드 6대와 수상레저 활동자 7명을 경비함정으로 옮겨 태워 인근 선착장에 무사히 하선조치했다.
구조 당시 활동자들은 전원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였으며, 건강 상태 등은 이상이 없었다.
구조된 A(53)씨에 따르면 이들은 패들보드 동호회 회원들로 수상레저 활동차 여수 하화도에서 백야도로 횡단 중 돌풍 등 기상악화로 힘이 빠지면서 표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저작권자 © 남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