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서 비행기타고 설악산 단풍보러 떠나자”
“여수에서 비행기타고 설악산 단풍보러 떠나자”
  • 강성훈
  • 승인 2022.09.15 0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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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양양 하늘길 인기몰이...7개월만 3만2천명 이용
설악산 단풍철 앞두고 10월까지 임시 증편 계획도
여수~양양간 항공편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양양간 항공편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처음 열린 여수-강원도간 하늘길이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수년만에 여수공항의 새로운 노선이 안정적인 운항을 이어가면서 공항활성화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 여수공항에 따르면 “지난 2월 신규 취항한 여수-양양노선이 7월 만에 누적여객 3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국내 내륙 최장거리 여수-양양노선은 현재 주 4회(월·수·금·일) 왕복 운항하고 있다.

최초 운항했던 2월 2,065명이 이용한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이용객 증가추세를 보이며 여름휴가철이 집중된 8월에는 5,779명까지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 추세가 지속되면서 이달 12일 기준 해당 노선 이용객은 3만 2천여명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이용객 증가는 기존 육로이동의 7시간 이상 장시간 이동이라는 불편함에 반해서 여수-양양노선 항공편으로는 약 1시간 내에 남해와 동해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노선이라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수공항은 이같은 흐름 속에서 노선인지도 강화를 통한 신규수요 창출을 목표로 플라이강원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이어간다.

강원도관광협회에서도 양양공항 이용 타 시·도민 관광객을 대상으로 인센티브 지원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달말부터 한달여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설악산 단풍절정기를 앞두고는 임시증편을 통해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민종호 여수공항장은 “신규노선의 안정적인 정착 및 이용객 편의증진을 위해 다방면에서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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