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여수 연안 여객선 이용객 크게 줄어
올 추석, 여수 연안 여객선 이용객 크게 줄어
  • 강성훈
  • 승인 2022.09.1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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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항로 이용객은 급증...짧은 연휴.태풍 영향 미친 듯
여수-제주간을 운항하는 골드스텔라호.
여수-제주간을 운항하는 골드스텔라호.

 

올해 추석 연휴기간 여수와 고흥에서 제주를 찾은 여객선 이용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추석 연휴 연안여객선 특별수송기간인 지난 8일부터 5일간 여수와 고흥지역에서 3만 6,427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 대비 이용객이 95%에 머물렀다.

다만, 제주도 항로 이용객은 14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

여수~제주 노선은 142.7% 늘었고, 녹동~제주 노선 역시 147.9% 증가했다.

전반적인 차량의 수송실적 역시 여객선 이용객 감소에 따라 지난해 추석 연휴 대비 90.1%수준에 머물렀다.

이처럼 추석 연휴기간 여객선 이용객수가 감소한 것은 지난해보다 연휴기간이 짧았던 데다 연휴 직전 태풍이 상륙하면서 영향을 받은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여전히 해외 여행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연휴를 이용해 제주를 찾은 여행객이 크게 늘어난 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없었으며, 앞으로도 안전한 섬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여객선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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