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태풍 상륙 하루 앞두고 대비책 마련에 구슬땀
여수, 태풍 상륙 하루 앞두고 대비책 마련에 구슬땀
  • 강성훈
  • 승인 2022.09.0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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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명 시장, 상습침수구역 중점 점검...여수교육청, 전 학교 원격수업 전환
5일 상인들과 관계 공무원들이 서시장 일대 배수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5일 상인들과 관계 공무원들이 서시장 일대 배수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북상으로 5일 밤과 6일 새벽 사이 여수도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각 기관들도 대비책 마련에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먼저 정기명 여수시장은 5일 오후 태풍 ‘힌남노’에 대비해 도원사거리 주변과 연등천변 일대 등 상습침수구역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정 시장은 현장별 비상 대책과 장비 동원 현황 등을 점검하고, 신속한 사전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

정기명 시장이 상습침수구역 가운데 하나인 도원사거리의 침수 대비책을 보고받고  있다.
정기명 시장이 상습침수구역 가운데 하나인 도원사거리의 침수 대비책을 보고받고 있다.

 

여수시에서는 전통시장과 저지대 주택가 등 침수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사전에 모래주머니와 양수기를 비치하고, 노상적치물 제거, 배수구 정비 등 태풍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서금열)도 5일 오전 10일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장 긴급 영상회의를 실시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여수교육지원청은 5일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여수지역  모든 학교의 태풍 대비상황을 점검했다.
여수교육지원청은 5일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여수지역 모든 학교의 태풍 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여수지역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6일 모든 학교에 대해 전면 원격수업 전환 또는 재량휴업을 실시할 것을 학교에 권고했다.

이와 함께 여수교육지원청은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특히, 태풍‘힌남노’가 여수에 학생 안전 및 학교운영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교와 지속적인 비상연락을 취하기로 했다.

서금열 교육장은 “학교시설 및 공사, 등하굣길 위험요소 등을 사전 점검하고, 무엇보다도 학생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원격수업 및 휴업 권고 방안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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