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식당에서 쓰러진 시민을 소방관이 살려 내
여수, 식당에서 쓰러진 시민을 소방관이 살려 내
  • 강성훈
  • 승인 2022.09.0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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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학동의 한 식당에서 A씨가 갑자기 쓰러져 옆자리 소방관이 응급처치로 살려냈다.
26일 학동의 한 식당에서 A씨가 갑자기 쓰러져 옆자리 소방관이 응급처치로 살려냈다.

 

여수소방서 소방관이 점심시간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중 옆자리에서 갑자기 쓰러진 20대를 응급구조 살려내 화제다.

2일 여수소방서(서장 이달승)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12시께 여수 학동에 위치한 식당에서 A씨(27)가 갑자기 쓰러진 것을 때마침 옆에 있던 소방관이 신속한 처치로 살렸다”고 밝혔다.

당시 같은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던 여수소방서 소속 박후종 소방경은 옆자리에서 A씨가 식사 중 갑작스런 경련으로 인해 기도가 폐쇄되어 의식을 잃어가고 있던 김모씨를 발견하고, 즉시 기도를 확보하고 응급처치했다.

이후 A씨가 의식을 회복했고, 박 소방관은 A씨의 상태를 계속 살피며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자 인계했다.

다행히 A씨는 큰 이상없이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응급 처치로 생명을 구한 박 소방관은 구조대원 27년의 베테랑 소방관으로 그동안 수많은 사고현장에서 수차례 인명을 구조했다.

박 소방관은 “위급한 상황에 소방관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모든 시민이 응급처치 방법을 익혀 응급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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