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장직 인수위, “강재헌 의원, 악의적 명예 훼손” 주장
여수시장직 인수위, “강재헌 의원, 악의적 명예 훼손” 주장
  • 강성훈
  • 승인 2022.08.1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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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사죄하고, 시의회 징계할 것” 요구

여수시장직 인수위원회의 과도한 수당 집행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인수위원회가 관련 문제를 제기한 시의원의 사과와 징계를 요구하고 나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여수시장직 인수위원회는 12일 성명서를 내고 “인수위원들의 명예를 악의적으로 훼손한 강재헌 의원은 즉각 공개 사죄하고, 여수시의회는 허위로 가득찬 발언으로 시민의 명예를 훼손한 시의원을 징계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강재헌 의원은 지난 11일 제222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10분 발언을 통해 민선8기 시장직 인수위원회 운영과 관련해 과도한 수당 지급 등의 문제를 제기하며 인수위 운영에 대해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이에 인수위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강 의원은 법과 조례에 근거한 정당한 인수위 활동을 타 지역 인수위 활동 기간 등과 단순 비교하며, 여수 인수위가 수당을 챙기기 위하여 편법과 꼼수로 일관한 것으로 매도했다“고 반박했다.

인수위는 법이 정한 테두리 내에서 정당한 활동을 펼쳐 왔다는 점을 적극 강조했다.

인수위는 ”여수 인수위는 법이 정한 기간 내에 합법적으로 활동하였고, 수당 지급은 법과 조례에 규정되어 있는 대로 적법하게 처리됐다“고 밝혔다.

이어 ”인수위는 85개 시장 공약사항을 면밀히 검토하여 실행 방안도 제시하고 단기과제ㆍ중장기 과제로 분류하였으며 시민제안 사항 129개도 분석 심의하여 75개의 새로운 과제를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강재헌 의원은 추측과 악의에 가득찬 지난 임시회 10분 발언에 대해 공개 사죄할 것“을 요구했다. 시의회를 향해서도 자정 차원의 징계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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