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LG화학, 친환경바이오 생태계 구축 맞손
GS칼텍스-LG화학, 친환경바이오 생태계 구축 맞손
  • 강성훈
  • 승인 2022.07.29 07: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8일, 여수서 3HP 화이트바이오 공장 투자협약 체결
3HP 실증플랜트 착공도…공장 설립 시 여수시 우선 검토
GS칼텍스와 LG화학, 여수시가 친환경바이오 생태계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GS칼텍스와 LG화학, 여수시가 친환경바이오 생태계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GS칼텍스와 LG화학이 친환경 바이오 생태계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 실제 공장 설립시 여수시를 우선 검토키로 했다.

여수시와 GS칼텍스, LG화학는 28일 3HP(친환경 바이오케미칼 소재) 화이트바이오 공장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정기명 여수시장, GS칼텍스 허세홍 대표,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을 비롯해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이날 생분해성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 핵심 원료인 3-하이드록시프로피온산(3HP) 시제품 생산을 위한 실증플랜트 착공식을 개최했다.

3HP는 친환경 발효 공정을 통해 생산되는 바이오 원료로 아크릴산, 아크릴로니트릴, 생분해성 소재 등의 원료로 사용된다.

개인 위생용품부터 전기차 경량화 소재까지 적용 분야·확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되는 물질이다.

이날 착공식을 계기로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내년까지 GS칼텍스 여수공장에 3HP 실증플랜트를 구축하고 시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후 상업화를 통해 생분해성 소재 및 다양한 바이오 플라스틱 시장 진입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이번 실증플랜트 구축은 LG화학의 발효 원천 기술과 GS칼텍스의 분리정제 공정 스케일업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양사가 고부가가치 친환경 바이오케미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날 이번 협약을 통해 여수시가 이번 실증 사업이 원활한 추진을 위한 행정 지원에 나서고 양사는 향후 상업화 추진시 신규공장건설 부지로 여수시를 우선 검토키로 했다.

정기명 시장은 “이번 투자협약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설 예정”이라며 “친환경 신소재 산업의 투자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여수국가산단의 체질을 개선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