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올해 상반기 119명 응급환자 이송
섬이나 해상에서 응급환자를 구조하는 ‘닥터경비함정’이 올해도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27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제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섬이나 해상에서 갑작스러운 응급 상황이 발생해 총 119명이 육지로 긴급 이송됐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섬 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가 총 119명으로 이 가운데 섬지역 환자가 84명으로 전체 70.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섬 지역 응급환자는 84명 중 70세 이상 고령 환자가 45명(53.5%)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섬 지역 거주민들은 대부분 고령층으로 이송 수요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처럼 섬지역 응급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보다 효율적인 구조활동을 위해 현장부서 구급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의료장비를 점검하는 등 신속한 이송체계를 구축에 나섰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도서지역이나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닥터경비함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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