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네번째 긴급재난생활비 지급 결정
광양시, 네번째 긴급재난생활비 지급 결정
  • 강성훈
  • 승인 2022.07.2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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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시민 30만 원, 만 19세 이하 40만 원 추가 지급
정인화 광양시장이 전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급키로 한 긴급생활재난금 지급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정인화 광양시장이 전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급키로 한 긴급재난생활비 지급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광양시가 전 시민을 대상으로 4차 긴급재난생활비를 지급한다.

광양시는 26일 시의회와 공동으로 긴급재난생활비 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내달 30일부터 9월 29일까지 지급을 완료키로 했다.

지원금은 모든 시민 1인당 30만 원이며, 만 19세 이하는 40만 원을 추가해 70만 원을 지급한다.

총사업비는 575억여 원이며, 전액 시비로 마련한다.

시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보편적 지급을 하는 한편, 그동안 코로나19로 학습·보육권 등 피해가 컸으나 지난 2년여간 별다른 지원을 받지 못한 학생과 학부모들을 좀 더 두텁게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지급대상은 소득·나이·중복수급 여부와 상관없이 지난 7월 1일 0시 이전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주민등록상 광양시민이면 지급받을 수 있다.

지급수단은 광양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으로 병행 지급할 계획으로 1인당 광양사랑상품권 25만 원, 온누리상품권 5만 원을 지급한다.

지급신청은 세대주 또는 세대원 1인이 일괄해 신청 가능하며 신청인은 신청서 작성 후 신분증과 위임장(필요시)을 지참하고 지정된 장소에서 신청 즉시 수령할 수 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번에 지급될 4차 긴급재난생활비가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데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시와 시의회는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든든한 버팀목으로써 시민 안전과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최우선에 두고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재난생활비 지급을 위해 제311회 광양시의회 임시회에 19세 이하 100만 원, 19세 초과 전 시민 대상 20만 원을 지급하기 위해 532억 원을 세출예산으로 편성해 제출했다.

이번 재난생활비는 오는 28일 광양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9일 본회의를 통해 최종 의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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