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미래를 잇다! ‘여수세계박람회 10주년 기념행사’ 막 올려
과거와 미래를 잇다! ‘여수세계박람회 10주년 기념행사’ 막 올려
  • 강성훈
  • 승인 2022.07.2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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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박람회장에서 기념식...10일간 공연, 체험, 전시 등 이어져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10주년 행사가 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간 이어진다.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10주년 행사가 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간 이어진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10주년 기념행사’가 22일 박람회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Remember 2012, Sing again 여수’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10주년 기념행사는 오는 31일까지 열흘 간 박람회장과 여수시 일원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첫날인 22일 오전에는 여수의 미래비전과 박람회장 사후활용을 논의하는 학술행사가 열렸다.

이어 오후 7시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정기명 여수시장, 주철현, 김회재 국회의원, 서동욱 전라남도의장 등 주요 내빈과 시민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개최됐다.

기념식은 시립국악단과 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박람회를 상징하는 깃발 입장식, 개회선언, 환영사와 기념사, 축사, BIE 사무총장과 백일섭, 시민과 어린이 등의 축하영상메시지 순으로 진행됐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환영사에서 “2012여수세계박람회는 30만 지방도시 여수가 전 세계 104개국과 10개의 국제기구, 820만 명이 참가한 국제행사를 성공리에 치러낸 감동의 축제였다”고 말했다.

이어 “박람회를 성공 개최한 저력으로 남해안남중권 10개 지자체와 함께 남해안의 동반성장을 이끌겠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성공 개최하고,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도 반드시 유치해 전 세계에 남해안과 여수를 알리겠다”며 힘찬 각오를 전했다.

23일 토요일에는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리멤버 유!’, 기후환경보호를 다짐하는 ‘에코 공감의 향연’과 ‘탄소 제로 에코 플로깅’ 행사가 열렸다.

박람회장 주무대에서 열린 ‘리멤버 유!’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에 함께한 전국의 자원봉사자를 초청해 그날의 뜨거운 감동을 다시 나누고자 마련됐다.

자원봉사 단체의 입장을 시작으로 박람회 당시를 회상하는 특별 주제영상 상영,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와 cop33 유치를 다짐하는 결의문 낭독과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정기명 시장은 “ 이제 우리 여수는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와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반드시 유치해 세계 속의 여수로 도약하고자 한다. 간절한 꿈이 현실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다시 한 번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며 응원을 당부했다.

23일 박람회 10주년 기념 행사 일환으로 무슬목에서 열린 탄소제로에코 플로킹 행사.
23일 박람회 10주년 기념 행사 일환으로 무슬목에서 열린 탄소제로에코 플로킹 행사.

 

23일 오전 박람회장에서 열린 ‘에코 공감의 향연’에는 박현식 여수시부시장과 전남 동부권, 경남 서부권 환경단체, 일반 시민 등 참가자 212명이 참여했다.

환경단체 대표의 기후환경보호를 위한 결의문 낭독 후 기후위기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참가자들의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오후에는 여수의 대표 해수욕장인 만성리와 무슬목에서 ‘탄소 제로 에코 플로깅(plogging, 달리기를 하며 쓰레기를 줍는 운동)’ 행사도 열렸다.

행사 3일차인 24일에는 ▲청소년 댄스 스트릿 ▲공연예술 페스타 ▲싱어게인 여수 등 흥미진진한 경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 밖에도 ▲플라잉 워터쇼 ▲박람회 10주년 사진‧포스터 공모전 ▲여수세일페스타 ▲청소년 해양안전 캠프 ▲꼬마탄소 어린이 미술제 ▲에코힐링 버스킹 ▲여니랑 수니랑 플리마켓 등 관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31일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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