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 없다’, 전남 청년 인구 유출 심각
‘미래가 없다’, 전남 청년 인구 유출 심각
  • 강성훈
  • 승인 2022.07.20 0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문성 도의원, 지방대학 연계한 대책 마련 촉구
강문성 도의원.
강문성 도의원.

 

전남도의회 강문성 의원이 지역 청년인구유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지방대학과 협력체계 강화 등을 통한 청년인구 유입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강문성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2)은 19일 열린 도의회 제36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남 인구감소의 근본적인 이유는 청년층이 고향을 떠나는 데 있다”며 지방대학 육성을 통한 해법을 제시했다.

특히 “지자체가 추진하는 지방대학과 지역기업 육성정책은 별개 정책이 아닌 점”을 강조하며, “지방대학의 육성정책을 추진할 때 지역 산업 및 일자리 정책, 청년정책 등 다양한 정책과 상호 연계 속에서 고려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전남도가 작년에 구성한 지역-대학 상생협력추진단에 지역기업 주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을 당부했다.

또, “타 지역에서 전남으로 전입하는 대학생들이 수학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학업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지역에 계속 남을 수 있도록 주거비 등 다양한 지원책 마련”을 주문했다.

지자체가 수행하는 다양한 사업에 지방대학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시스템 보완을 요청했다.

강문성 의원은 전라남도의회 제11대 하반기 경제관광문화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제12대 전반기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으로서 ‘청년 인구 유출’ 해결 방안을 제시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남의 인구는 2017년 189만 6,424명에서 2022년 6월 182만 6,440명으로 5년 새 7만 명 정도 감소했다.

최근 5년간(2017~2021년) 전남을 떠난 시도간 순유출 인구는 3만 4,106명이며, 이 중 청년층(만18~39세)의 순유출 인구는 5만 2,066명으로 나타나 지역 청년 인구 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