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죽림지구, 일반 공동주택부지 첫 공급
여수 죽림지구, 일반 공동주택부지 첫 공급
  • 강성훈
  • 승인 2022.07.15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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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세대 규모 부지 계약 체결...내년 초 착공 들어갈 듯
죽림지구 공동주택부지가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하면서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죽림지구 공동주택부지가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하면서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5천여세대의 공동주택을 공급하게 될 죽림지구 택지조성공사가 임대공동주택용지 매각에 이어 일반공동주택용지에 대한 첫 매각을 실시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 12일 죽림1지구에 공급될 공동주택용지 1개 블록 6만1천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된 공동주택용지는 A1블럭 6만1,340㎡ 규모로 1,904억여원에 U사에 낙찰됐다.

해당 부지에는 중형 규모의 공동주택 680세대와 대형 규모 공동주택 261세대 등 941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일반분양 공동주택 부지로는 첫 매각된 이번 낙찰 부지는 내년 중순께 착공에 들어가 2025년 초 입주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동주택부지 공급은 지난 2021년 10월 2개 필지의 임대아파트 부지 매각에 이은 두 번째 공동주택 부지 공급이다.

931세대 규모로 추진중인 A2블럭과 341세대가 공급될 A4블럭은 현대건설과 공모사업으로 추진중으로 역시 내년 중순께 착공에 들어가 2025년 초 입주가 이뤄질 전망이다.

전체 공동주택 부지 가운데 가장 속도가 늦은 A7 부지 역시 연말까지의 공사 진척 상황 등을 고려해 내년 상반기 중 공급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2020년 5월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한 죽림1지구 택지개발공사는 2년에 만에 공동주택부지 매각에 속도를 내면서 사업이 구체화되고 있다.

죽림지구에 공급될 전체 공동주택 규모는 모두 4,908세대 규모다.

최근 여수지역 분양 시장이 주춤한 상황에서 죽림지구 공동주택 분양이 지역 주택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여수지역내 주택보급률이 최근 수년사이 급격히 늘어난 상황에서 분양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 죽림지구의 이점 때문에 분양에 어려움은 없을 것이란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한편, 죽림지구와 함께 또다른 공공개발지구인 소제지구 역시 속도를 내고 있어 비슷한 시기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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