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앞바다서 또다시 낚시어선 좌초 사고...7명 부상
여수 앞바다서 또다시 낚시어선 좌초 사고...7명 부상
  • 강성훈
  • 승인 2022.07.1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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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낮 화정면 낭도 해상서 수중 암초에 부딪혀
좌초된 낚시어선을 예인하기 위해 리프팅백을 설치하고 있는 해경.
좌초된 낚시어선을 예인하기 위해 리프팅백을 설치하고 있는 해경.

 

지난 9일 하룻만에 3건의 레저 선박 사고가 발생했던 여수 앞바다에서 또다시 낚시어선의 좌초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여수 화정면 낭도 해상서 9톤급 낚시어선이 좌초되면서 승객 7명이 가벼운 부상을 당해 긴급 이송됐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12일 오후 1시 27분께 화정면 낭도 동방 약 185m 해상에서 9톤급 낚시어선 A호(승선원 22명, 국동항)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등을 급파해 민간구조선의 협조로 응급환자 3명을 인근 항포구로 이송하고, 구조정을 투입시켜 또다른 경상자 4명을 추가로 응급조치하고 인근 항포구로 이송했다.

낚시어선 A호는 수중 암초에 부딪혀 기관실 선저 부분이 파공된 것으로 추정된다.

해경은 사고선박 좌·우현에 다른 낚시어선 2척을 고박한 채 배수작업을 진행하면서 백야항으로 예인했다.

여수해경은 낚시어선 관계자와 승객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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