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경, "바쁘다 바빠"
여수 해경, "바쁘다 바빠"
  • 강성훈
  • 승인 2022.07.11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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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사이 여수인근 해상 레저선박 안전사고 잇달아
시동이 불가능하게 된 레저선박을 해경이 안전하게 예인하고 있다.
시동이 불가능하게 된 레저선박을 해경이 안전하게 예인하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철 해양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해양 안전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11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주말동안 레저활동 선박 사건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긴급구조에 구슬땀을 흘렸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9일 8시 5분께 고흥군 팔영대교 북방 약 190m 해상에서 낚시어선 A호(9.77톤, 승선원 22명)가 좌초 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등 구조대를 급파하고 인근 민간구조선에 도움 요청으로 승객 20명은 무사히 구조되어 안전한 장소로 이동됐다.

A호는 암초에 죄초됐지만 파공 부분이 발견되지 않아 만조시간 때 인근 낚시어선에 의해 암초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같은 날 2시 31분께 고흥군 소록대교 동방 약 190m 해상에서 모터보트에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돼 출동에 나섰다.

현장 확인 결과 연료가 없어 시동이 걸리지 않은 것이 확인돼 인근 항포구로 안전하게 이동시켰다.

또 같은날 5시 51분께 여수시 돌산읍 송도 남동방 약 550m 해상 모터보트에서도 갑자기 시동이 안된다고 신고접수됐다.

해경은 돌산연안구조정 이동용 배터리 충전기 활용 긴급조치 후 이상 없이 시동되어 입항조치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주말 레저활동객이 증가하면서 해양 안전사고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레저활동 선박 출항 전 사전 점검과 함께 지리적 위험요소도 사전에 파악해 둘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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