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전남교육 대전환’ 본격 시동
전남도교육청, ‘전남교육 대전환’ 본격 시동
  • 강성훈
  • 승인 2022.07.1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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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추경 예산 1조 2천382억원 증액 편성
코로나19 장기화 따른 교육결손회복, 교육 안전망 구축

 

민선4기 전남교육을 출범시킨 김대중 교육감 체제에서 첫 추가경정예산안이 편성됐다.

이번 추경 예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결손 회복 지원 등 ‘전남교육 대전환’ 실행을 위한 사업에 집중 편성됐다는 분석이다.

11일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에 따르면 1조 2천382억 원 규모의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전라남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은 중앙정부이전수입 1조 1천829억 원,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123억 원, 자체수입 270억 원 등을 재원으로 편성됐다.

추경안이 도의회를 통과하면 올해 최종 예산은 기정예산 4조 3천330억 원 대비 28.6% 늘어난 5조 5천712억 원이 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추경안 편성에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결손 회복 지원과 이를 통한 교육회복 추진,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포스트 코로나시대 교육 안전망 구축 등에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특히, “주민직선 4기 전남교육 출범에 따른 ‘전남교육 대전환’을 뒷받침하고 지속가능한 전남 미래교육 기반을 구축하는 데도 무게 중심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후환경 개선 및 교육시설사업 투자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향후 재정변동 및 대규모 사업 대비 재원 마련을 위한 기금 적립에도 무게를 실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기초학력향상 지원, 취약계층 맞춤 지원 등 교육회복 지원 99억 원, 학교방역인력지원, 감염병예방방역물품구입, 중대재해예방관리 등 교육안전망 구축에 185억 원을 편성했다.

또, 미래형학습공간조성, 디지털교육기반구축 등 미래교육 기반 조성 209억 원, 학교신설 및 교실 증개축 310억 원, 학교운영비 및 사립운영비재정결함보조 319억 원, 지역농수축산물특식지원 288억 원, 교육환경개선 등 시설사업 1천47억 원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재정건전성 제고를 위한 지방채 상환에 301억과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적립 6천826억 원,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적립 2천478억 원 등도 이번 추경안에 담았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추경안은 주민직선 4기 전남교육 출범에 따른 ‘전남교육 대전환’을 뒷받침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교육결손 회복과 더욱 안전한 학습환경 조성, 코로나 이후 펼쳐질 미래교육에 대비한 기반 조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전라남도의회 제364회 임시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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