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백병원, 또다시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다
여수백병원, 또다시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다
  • 강성훈
  • 승인 2022.07.0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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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창희 병원장, 프랑스 어깨학회 초청 어깨수술법 생중계 예정
여수백병원 백창희 원장.
여수백병원 백창희 원장.

 

어깨 수술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여수백병원 백창희 원장이 다시한번 세계 무대에 설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여수백병원에 따르면 백창희 병원장은 오는 10월 13일부터 3일간 프랑스 뚤루즈에서 열리는 TOULOUSE ADVANCED SHOULDER COURSE(뚤루즈 어드밴스드 숄더 코스)에서 전 세계 어깨 의사들에게 60분간 신(新)어깨 수술방법을 생중계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번 학회에서 백창희 병원장이 선보일 수술법은 그동안은 없었던 새로운 수술방법으로 ‘내회전 소실을 지닌 회전근개건병증 환자에 대한 역행성 견관절 전치환술과 동반된 전방 광배근과 대원근의 병합 이전술이다.

이 수술방법은 수술 후 용변처리나 속옷을 입는데 어려운 불편들이 있어도 그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이를 인공관절수술의 한계라고만 생각하고 포기하고 지내왔던 부분들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SCI 국제 학술지 Journal of Shoulder Elbow Surgery에도 이미 채택되어 그 수술법을 인정받은 바 있다.

여수백병원은 10여년 전부터 특화된 힘줄이전술로 이미 10여편의 관련 SCI 연구논문들로 국제적인 브랜드를 쌓아가고 있다.

이는 어깨힘줄파열이 너무 심해 봉합이 불가능해서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되고 있다.

백창희 병원장은 “‘어느 날 진료실에서 인공관절을 하신 어르신이 ’따뜻한 밥은 퍼지는데 찬밥은 안 퍼진다‘는 말을 듣고, 팔의 내회전 문화가 중요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직접 개발했던 광배근이전술과 결합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겠다는 생각해 시작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백 원장은 오는 10월에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에서도 Presentation 주제로 채택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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