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에 파출소에 화살총을 쏘고 달아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여수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초반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2시 15분께 복면을 쓰고 여수의 한 파출소를 찾아가 화살총을 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화살총을 인터넷에서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당시 경찰은 약 5㎞ 쫓아가 집에서 A씨를 체포했다.
사건 당시 파출소 내부에는 경찰관 7명이 있었지만 곧바로 대응하지 못하고 112에 신고하는 등 부적절한 대응으로 도마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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