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남해 해저터널’, 유례없는 대 역사 될 것”
“‘여수~남해 해저터널’, 유례없는 대 역사 될 것”
  • 강성훈
  • 승인 2022.07.04 09: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선8기 장충남 남해군수, 취임일성 해저터널 성공 강조
장충남 남해군수가 1일 취임식을 갖고 민선8기 군정 업무를 본격 시작했다.
장충남 남해군수가 1일 취임식을 갖고 민선8기 군정 업무를 본격 시작했다.

 

경남 유일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자치단체장으로 재선에 성공한 장충남 남해군수가 민선8기 취임일성으로 ‘여수~남해 해저터널’의 성공적 추진을 강조했다.

남해군은 지난 1일 국민체육센터에서 ‘민선8기 출범식 및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행복한 동행, 비상하는 남해’라는 군정 목표를 선포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여수~남해 해저터널’이 갖는 의미를 재차 강조하고, 성공적 사업추진을 약속했다.

장 군수는 “우리 남해는 대도약의 발판 앞에 서 있다”며 “8,500억원에 이를 유례없는 대역사가 될 ‘여수~남해 해저터널이 내년 7월 착공한다”며 “이는 남해의 성장을 가속시킬 대동맥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저터널이 준공되면, ‘남해 KTX’와 ‘남해 공항’을 보유한 지자체로 거듭나게 된다”며 “남해에 살고 싶어 하는 생활인구가 증대할 것이고, 10만 생태관광도시도 가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재선성공)은 지난 4년 간 기반을 닦은 사업을 잘 마무리하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며 “저의 모든 역량과 인맥을 활용해 적기에 국비가 투입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군수는 “해저터널이 개통되고 국도 3호선 확장이 되는 건 좋지만, 준비부족과 경쟁력 저하로 인근 시·군으로 경제적 효과를 빼앗기지 않을지 우려하는 분들도 많다는 걸 잘 알고 있지만, 남해는 충분히 ‘강’하고, 할 수 있다”며 사업성공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여수·순천·광양 70만 시민과 1000만 명의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인근 여수시와 상생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지리적 경계선을 허물고, 협력을 넘어 함께 발전해 나가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민선8기 재선에 성공한 장충남 남해군수가 취임일성으로 ‘여수~남해간 해저터널’의 성공적 추진을 재차 강조하면서 해저터널이 남해안권의 지도를 어떻게 바꿀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지난해 국가계획으로 확정된 여수-남해간 해저터널 사업은 장충남 군수의 민선7기 최대 성과로 꼽히고 있다.

실제 민선 7기 남해군은 최대 역점사업으로 역량을 집중해 왔다.

지난해 국가계획 확정 직후 장충남 군수가 “위대한 남해군민들이 성취해낸 또 하나의 혁명적인 쾌거”라 언급할 정도로 공을 들였던 사업이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