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여자단기청소년쉼터, 월드비전으로 후원으로 시설보수 마쳐
위기 청소년들의 ‘보금자리’가 되고 있는 여수 여자단기청소년쉼터가 최근 ‘월드비전’의 후원으로 쉼터 시설을 깨끗하게 보완해 청소년들이 보다 편하게 쉴 수 있게 됐다.
여수여자단기청소년쉼터에 따르면 “최근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 주관, ‘월드비전’ 후원으로 청소년복지시설 기능보강사업에 선정돼 쉼터내 화장실을 새롭게 리모델링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노후된 건물로 인해 악취와 곰팡이에 고스란히 노출되는가 하면 겨울철이면 추위에 노출돼 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숨터협의회를 통해 도움을 요청해, 청소년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쉼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쾌적하고 아늑한 생활환경에서 마음껏 씻고, 지친 마음에 ‘쉼’을 누리고 가정과 사회로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쉼터’는 위기 상황 속 가정 밖 청소년을 보호하는 생활시설로 365일 연중무휴로 24시간 운영되고 있다.
(사)여수YWCA 부속시설인 여수여자단기청소년쉼터는 지난 2008년 6월 여수중장기청소년터로 설립돼, 2018년 1월 여수여자단기청소년쉼터로 전환돼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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