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민 1인당 30만원 지원금 언제 지급되나
여수시민 1인당 30만원 지원금 언제 지급되나
  • 강성훈
  • 승인 2022.06.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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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억원 사업비 소요 추정...9월초 추석전후 될 듯
정기명 당선인 취임 이후 구체적 방안 나올 것
1차 재난지원금 지급당시 지원금 신청을 하고 있는 시민들. 

 

민선 8기 취임이 1주일여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정기명 여수시장 당선인의 제1공약이었던 ‘일상회복지원금’ 실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여수시 등에 따르면 정 당선인의 주요 공약이었던 만큼 본격적인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기명 당선인은 지난 4월 후보자 시절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지역 경제가 침체돼 있고, 상인들은 누적된 적자로 굉장히 힘든 상황이다.”며, “일상회복을 위한 시민지원금을 지역화폐로 1인당 30만 원씩 지원해 ‘전 시민 소비촉진운동’을 벌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선고 공약집에도 제 1공약으로 ‘일상회복지원금 1인당 30만원 지급’을 제시했다.

여수시와 인수위 등에 따르면 이같은 정 당선인의 공약 이행을 위해 본격적인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실행 방안은 취임 이후 결정될 전망이지만, 현재 검토한 바에 따르면 7월 취임과 함께 8월 3일 여수시의회의 임시회 개원 일정에 맞춰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9월초 추석 전후 지급한다는 일정이다.

예산규모는 840억여원으로 역대 여수시의 재난지원금 관련 예산으로 가장 큰 규모다.

여수시는 2021년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1인당 25만원씩 714억여원의 예산을 편성했고, 올해초 2차 지원금 지급시 20만원씩 569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사실상 3차 지원금이 될 이번 일상회복지원금 예산은 지방보통교부세 690억원 등을 활용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급 방식은 1, 2차 지원금 지급시 추진했던 지역화폐와 카드식이 병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지급대상자 선정 시점 등 구체적인 실행계획은 7월 취임 이후 구체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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