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4기 전남교육, 어떻게 준비되고 있나...
민선4기 전남교육, 어떻게 준비되고 있나...
  • 강성훈
  • 승인 2022.06.2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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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 대전환 준비위, 주요 현안 질의답변
초중 통합학교 왜?...농산어촌 유학 계속?...학교장 자율성은...
민선4기 전남교육을 준비하는 전남교육 대전환 준비위원회가 21일 첫 정례브리핑을 가졌다.
민선4기 전남교육을 준비하는 전남교육 대전환 준비위원회가 21일 첫 정례브리핑을 가졌다.

 

민선4기 전남교육을 준비하는 전남교육 대전환 준비위원회가 22일 오전 전남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첫 대변인 정례브리핑을 개최했다.

도교육청 인수위 업무보고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열린 이번 정례브리핑에서는 주로 업무보고 관련 질의·답변에 대한 주요 내용 설명에 초점이 맞춰졌다.

준비위는 업무보고에서 혁신학교의 성과와 문제점, 법적 근거 없는 초중 통합학교 추진 이유, 농산어촌 유학의 전남 학생들의 역차별성 등 쟁점이 돼 온 주요 현안에 대해 질의했다.

이와 함께 준비위는 학교장 중심의 학교운영을 통해 학교운영의 자율성을 높일 것과 선거과정에서 단체장들이 바뀌게 되면서 사업의 추진여부가 불투명해지는 사업들은 없는지 점검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전남교육 대전환 준비위는 2차 워크숍과 최종보고회, 백서 발간 등 일정을 추진한 뒤 오는 7월말 해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다음은 준비위원회 위원들의 전남교육 현안에 대한 질의와 교육청 실무 부서의 답변을 1문1답식으로 재구성했다.

혁신학교와 일반학교를 구분하여 운영한 이유? 혁신교육의 성과와 문제점은?

혁신학교는 기존 공교육이 가진 비민주적인 문화, 지식 위주 교육 등 여러 가지 문제 해결하기 위해 대두됐다. 혁신학교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교육과정과 수업의 질을 높여야 한다. 혁신학교의 필요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된다.

 

농산어촌 유학이 전남 아이들에게 역차별인 요소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인구 소멸 위험성이 높은 전남에서 고육지책인 정책이었다. 기존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 유학 가족들이 좋은 영향을 받아 전남으로 돌아올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법령의 근거가 없는 상태에서 서둘러 초중 통합학교를 추진하고 있는 이유는?

30명 이하 소규모학교가 계속 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통폐합이 아닌 대안으로 고민한 결과다. 법적근거가 없는 부분은 교육부나 국회를 방문해 법 개정을 설득할 예정이었다.

 

교육공무직원들의 직종 간 차별해소 위해 어떤 노력 기울였나?

직종 간 임금 차별이 존재한다. 그러나 우리 교육청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전국 시도 교육청이 함께 풀어나가야 할 문제다.

 

역량 중심 교육이 필요하지만 현실적으로 수능 학력에 대한 요구가 높다. 수능 학력을 높이기 위한 방도는?

중학교 과정부터 수능 준비가 필요하다. 중학교 학습력 3UP 사업 추진중이다.

 

개방형 내부형 교장공모제의 비율은? 공정한 인사였다고 생각하는지? 그만큼의 성과는 있었는지?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불편한 시각이 있다는 점도 알고 있다.

 

전남과학고를 혁신도시로 이전 계획 추진되고 있나?

이전하려고 하나 나주시에서 제공하려는 부지 면적과 관련하여 이견 있다.

 

전남의 교장선생님들이 소신있게 학교를 운영해 갈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라는 지적이 있다.

교장선생님들이 어려워하고 계신다는 의견 있음. 민주적 의사결정과 역량을 발휘해 가야한다.

 

22개 지원청에 창의융합교육관 만들어지면 전문 인력 확보 어떻게?

기존 발명, 수학, 영재 센터 통합하면 인력을 하나로 묶어 창의융합관에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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