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활성화 ‘황금알’, 여수 MICE 시장 ‘활짝’
지역경제활성화 ‘황금알’, 여수 MICE 시장 ‘활짝’
  • 강성훈
  • 승인 2022.06.1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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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242건 유치…코로나 상황 이전보다 늘어
상반기 65억 9천여만 원 지역경제 파급효과 분석
올 상반기 여수시의 마이스행사 유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여수시의 마이스행사 유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로 여수 관광 시장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크게 위축됐던 ‘MICE행사’ 역시 올해들어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지역경제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17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시는 올 상반기 현재까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총 242건의 MICE 행사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사회적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지난 5월에는 96건의 MICE 행사를 유치해 올 들어 가장 높은 실적을 보였다. 이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66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5월 91건보다도 증가해 ‘여수 MICE 산업’이 뚜렷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이번 달에도 다양한 MICE 행사가 개최되었거나 열릴 예정이다.

1천여 명의 국내외 전문가가 참가하는 한국행정학회 학술대회를 비롯해, 대한소아외과학회, 대한치과보존학회, 한국영유아보육학회, 한국섬유공학회, 한국낙농식품응용생물학회, 한국수리생물학회, 한국정당학회, 유공압건설기계학회의 학술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시는 코로나19 맞춤형 인센티브 등 다양한 MICE 지원책이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했다.

하반기에도 ‘MICE 유치 설명회’와 ‘여수MICE 포럼’, 각종 전시회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MICE 행사를 개최해 회복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태완 투자박람회과장은 “올해 상반기 맞춤형 마케팅과 지원책으로 여수MICE산업이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하고 있다”면서 “이 기세를 몰아 하반기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MICE행사를 개최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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