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총파업 철회...15일부터 현업 복귀
화물연대, 총파업 철회...15일부터 현업 복귀
  • 강성훈
  • 승인 2022.06.15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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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국토부와 5차 교섭 끝에 합의안 마련
“안전운임제 지속 추진·품목 확대 등 논의”

지난 7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던 화물연대가 파업을 철회하고 현업에 복구하기로 하면서 여수산단 등 지역 물류차질도 해소될 전망이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와 국토교통부는 14일 5차 교섭을 벌여 극적으로 합의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화물연대는 15일부터 현업에 복귀키로 했다.

양쪽은 올해 말로 종료되는 안전운임제를 지속 추진하고, 컨테이너·시멘트로 제한된 품목의 확대 등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화물연대는 14일 총파업 요구사항인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안전운임제 적용 전 차종 확대’를 두고 국토부와 오후 8시부터 교섭을 진행한 끝에 2시간 40여분만에 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합의안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원구성이 완료되는 즉시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 시행성과를 국회에 보고하고,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컨테이너,시멘트)를 지속 추진하고, 품목 확대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또, “국토교통부는 최근 유가 상승에 따라 화물차주의 어려움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화물차주의 유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조속히 유가보조금 제도 확대를 검토하고, 운송료 합리화 등을 지원·협력”키로 했다.

이어 “화물연대본부는 즉시 현업에 복귀하고, 국토교통부는 화물차주들이 현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한다”는 내용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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