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웅천~소호 연결 ‘선소대교’ 오는 20일 임시개통
여수 웅천~소호 연결 ‘선소대교’ 오는 20일 임시개통
  • 강성훈
  • 승인 2022.06.07 1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제 수급 차질빚으며 한달가량 늦어져...7월말 정식 개통

 

지난 5월 임시개통 예정이던 웅천~소호간 연결 해상 교량이 한달 가량 늦어진 이달 20일께 임시개통 예정이다.

7일 여수시에 따르면 “웅천~소호간 연결해상 교량인 ‘선소대교’를 오는 20일 임시개통하고 내달 말 정식개통 예정이다”고 밝혔다.

당초 지난달 개통 예정이던 ‘선소대교’는 공사 막바지 일부 자제의 수급 차질을 빚으면서 개통일정도 한달 가량 늦어졌다.

현재 사실상 모든 건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표지판 설치 등의 공정을 남겨 두고 있어 이달 20일 개통은 큰 변수가 없는 한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여수시는 다리 명칭에 대한 시민공모절차를 진행해 가장 많은 시민들이 선호한 ‘선소대교’로 명칭을 정했다.

다리 정식 명칭은 시 지명위원회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

웅천~소호 간 해상교량은 사장교 220m와 PSC 거더교 330m 규모로 건설돼 진입도로 604m까지 더하면 총 길이 1,154m로 웅천 예울마루와 소호 항호마을을 왕복 4차선으로 연결한다.

도심 내부순환도로 기능을 담당해 웅천 일대 교통체증을 크게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다리가 연결되는 소호동 일원의 교통 혼잡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원활한 흐름을 위한 후속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시는 개통시 교통 흐름 등을 점검하고 그에 따른 보완책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