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장 무소속 단일화, “합의 못했지만, 결렬 아냐”
여수시장 무소속 단일화, “합의 못했지만, 결렬 아냐”
  • 강성훈
  • 승인 2022.05.2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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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추진 선언 일주일째 “아직 논의 중” 입장
여수시장 후보로 나선 김현철, 임영찬 후보가 지난 20일 단일화 추진 입장을 밝혔다.
여수시장 후보로 나선 김현철, 임영찬 후보가 지난 20일 단일화 추진 입장을 밝혔다.

 

여수시장에 출마한 무소속 후보자들이 단일화 추진을 선언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7일 사전투표가 시작됐음에도 단일화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어 단일화가 성사되더라도 제대로 된 효과를 누리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다.

앞서 여수시장에 출마한 무소속 기호4번 임영찬, 기호5번 김현철 후보는 지난 2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단일화 추진 방침을 밝혔다.

이들은 “여수시민들의 간절한 염원과 그 뜻에 부흥하기 위해 두 후보는 기꺼이 무소속 단일화에 공감했다”며 단일화 추진 배경을 밝혔다.

하지만, 단일화 추진 방침을 밝힌 지 일주일이 지난 27일 현재까지 구체적인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임영찬 후보는 “결렬은 아니다. 아직 논의중이지만 구체적인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조만간 결론지을 방침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합의는 못했지만 무산은 아니다”는 입장이지만, 사전투표가 시작됐고, 본 선거일까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단일화는 사실상 의미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6.1지방선거 여수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정기명 후보와 국민의힘 신용운 후보, 무소속 임영찬, 김현철 후보자간 4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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