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거문도, 제2호 삼호교 본격 추진
여수 거문도, 제2호 삼호교 본격 추진
  • 강성훈
  • 승인 2022.05.1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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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수청, 기본설계용역 착수...왕복2차로 규모
거문도에 제2삼호교 건립이 추진돼 거문도내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거문도에 제2삼호교 건립이 추진돼 거문도내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 거문도내 교통을 위한 핵심 교량이면서 규모면에서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면서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삼호교를 보완할 제2교량이 본격 추진된다.

18일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조신희)에 따르면 “여수시 거문도항에 이달 18일부터 ‘거문도항 제2삼호교 건설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2삼호교는 기존 삼호교를 보완할 교량으로 왕복 2차로 규모로 추진된다.

거문도항의 기존 삼호교는 고도와 서도를 연결하는 교량으로 1991년 준공 후 30년이 경과되어 노후화에 따른 안전문제가 지속적으로 대두돼 왔다.

특히, 교량폭이 5m에 불과한 교량의 구조적 한계로 인해 건설장비와 같은 중차량 통행 제한 및 양방향 동시 통행의 불가능 등 차량 이용에 많은 불편이 있는 실정이다.

이에 여수해수청은 왕복 2차선 교량 건설사업을 계획해 이날부터 기본설계용역을 시작했다.

현재 연안항 기본계획상 총사업비 약 458억원이 투입될 예정인 제2삼호교는 2025년께 착공에 들어가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나선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현재 계획 중인 제2삼호교가 건설되면 기존 삼호교 연계하여 차량 및 사람의 통행분리를 유도하고, 거문도 내 고도-서도-동도간의 원활한 차량 교통흐름을 제공해 주민 불편 해소와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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