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원 무소속개혁연대, ‘어르신 100원 버스’ 약속
여수시의원 무소속개혁연대, ‘어르신 100원 버스’ 약속
  • 강성훈
  • 승인 2022.05.1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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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 시의원 후보들, 첫 공통공약 채택...정책 확대 계획
6.1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여수시의원 후보자들이 무소속연대 공통 첫 공약으로 '어르신100원 버스'를 채택했다.
6.1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여수시의원 후보자들이 무소속연대 공통 첫 공약으로 '어르신100원 버스'를 채택했다.

 

정당공천제의 폐지를 촉구하며 연대에 나선 여수시의원 무소속 후보자들이 공통공약을 채택하며 표심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6.1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현 여수시의원들이 무소속 연대를 통한 정책선거 전략의 일환으로 ‘어르신 100원 버스’를 공통공약으로 표방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6.1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문갑태 송재향 이상우 권석환 정광지 주재현 정경철 등 7명으로 구성된 무소속개혁연대(이하 무소속연대)는 첫 공동정책공약으로 ‘어르신 100원 버스’를 채택했다.

무소속 연대는 SNS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선거 캠페인에서 이를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에 따르면 2018년 초등학생, 2022년 청소년 대상 100원 버스제가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받은 만큼 이를 확대해서 어르신 대상 100원 버스제도 도입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어르신 100원 버스는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높이고 고령운전자의 자가용 운전 감소, 등 제도도입의 당위성과 효과가 크다”는 주장이다.

이상우의원은 “이미 수도권을 중심으로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지하철 무료 이용이 정착되고 있다”며 “날로 고령화 인구가 늘고 있는 지방도시 여수에서도 노인복지 차원에서라도 어르신 100원 버스제가 시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거에서 어르신 100원 버스제를 1호 공약으로 내건 문갑태의원은 “시의원은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의 이익을 위해 활동해야 한다”며 “청소년 100원 버스에 이어 어르신 100원 버스가 되도록 시의원에 당선되면 시민들과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송재향의원도 “80세 이상 어르신 및 여순사건 유족을 포함한 보훈단체 가족을 위한 100원 버스도입을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의원 무소속개혁연대는 이번 선거에서 각 후보들의 당선을 위해 정보와 정책을 공유하고 시의회에 입성해서도 지방의회 정당공천제 페지 등을 위해 연대해서 활동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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